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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협약 탈퇴선언 임박...전 세계 우려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여부를 곧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탈퇴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가 우려의 시선으로 미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스콧 프루잇 미 환경보호청장을 중심으로 탈퇴 방식 등 세부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 탈퇴할 것인지, 혹은 그 근간인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빠질 것인지를 저울질 중이라고 것입니다.

앞서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프루잇 청장을 면담했다고 전하고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들을 위한 공정한 협상을 원합니다. 공식 발표가 곧 있을 예정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의 탈퇴 움직임을 우려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가 파리협약을 이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욱더 야심 차게 협정을 이행해야 합니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세계 탄소배출량의 15%를 차지하는 미국의 탈퇴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이 소홀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개도국들의 반발과 동반 탈퇴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화이자 울라센 / 그린피스 : 미국의 탈퇴는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시민과 단체, 기업에게 큰 타격입니다. 특히 미국 내에선 더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은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여부와 상관없이 협정을 이행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협약은 지구 평균 온도를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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